성인학습상담은 전통적으로 직접적 지시에서 출발했지만, 현대 상담에서는 학습자의 자율성과 관계성을 강조하는 비지시적 접근이 주를 이룬다.
과거 윌리엄슨(Williamson)의 지시적 상담은 분석·진단·예후를 통해 문제 해결을 제시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로저스(Rogers)의 비지시적 상담은 내담자의 자아실현 가능성을 믿고, 상담자가 공감과 수용의 관계를 조성하도록 했다. 로저스는 “상담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아니라, 인간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라 강조했다.
현대의 성인학습상담은 일대일 상담, 또래상담, 소집단상담, 사이버상담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필라테스와 같은 건강교육 현장에서는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동기 모두를 다루기 위해 공감적 소통이 필수적이다.
성인학습자는 지시보다 이해를 통해 변화를 받아들인다. 따라서 상담자는 단순한 조언자가 아니라 학습과 성장을 촉진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강조된다.
세종=리브베럴포스트 │ 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