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학습은 인간을 ‘완성된 존재’가 아닌, 끊임없이 변화 가능한 존재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미완성 상태로 태어나며, 학습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완성해 간다.
학습은 인간의 본능이라는 관점도 제시된다. 인간은 본래 학습을 싫어하지 않으며, 학습에 대한 거부감은 잘못된 방법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에서도 성장 욕구는 학습을 통해 충족되는 핵심 요소로 설명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평생학습은 고된 의무가 아니라 ‘품격 있는 놀이’로 이해된다. 학습은 반복해도 소모되지 않으며, 오히려 삶의 의미와 만족도를 높이는 활동이다.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인식은 성인학습의 철학적 기반이 된다.
필라테스 교육 역시 신체를 고정된 구조가 아닌, 학습과 경험을 통해 변화 가능한 존재로 본다. 성인의 학습은 곧 몸과 삶을 동시에 재구성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평생교육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세종=리브베럴포스트 │ 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