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프로그램 성공 첫 단계는 ‘기획’…“왜 필요한가”부터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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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AI 제작

새로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강의 내용이나 시간표가 아니라 ‘왜 이 교육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이다.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목적을 명확히 하는 기획 과정이 이후 교육 설계와 운영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기획은 프로그램 개발의 첫 번째 과정으로 미래의 교육활동과 프로그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반적인 준비활동이다. 자료에서는 이를 프로그램 개발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체계화된 계획과정으로 설명한다.

특히 평생교육은 사회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합리적인 기획의 중요성이 크다. 기획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으며, 조직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는 개발 여부와 타당성을 분석하고 개발팀과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며, 기관과 지역사회, 잠재적 학습자 등을 분석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기획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과도 구분된다. 자료에서는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학습자의 요구를 확인하는 연속적이고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야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다양한 관계자의 참여가 필요한 협동적인 활동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특히 중요한 과정이 ‘타당성 검토’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에 앞서 실제로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왜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개발하려는 프로그램의 주제와 목적을 구체화하고 다른 기관에서 유사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분석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기존 프로그램 분석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기초 작업이 된다.

건강·필라테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때 유행하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도입하기보다 ‘어떤 학습자를 위한 교육인가’, ‘학습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기존 프로그램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프로그램 기획은 교육이 시작되기 전 이루어지는 행정적인 준비에 그치지 않는다. 제한된 자원을 어디에 투입하고 어떤 교육을 제공할 것인지 결정하는 출발점이며, 체계적인 기획이 이후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세종=리브베럴포스트 │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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