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평생교육은 ‘프로그램 개발’에서 시작…기획부터 평가·개선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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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AI 제작

평생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교육 내용을 정하는 것을 넘어 목표 설정부터 실행, 평가, 개선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 특히 건강·운동처럼 학습자의 연령과 목적, 신체적 특성이 다양한 분야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교육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특정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전에 구체적으로 마련한 교육활동 계획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교육목표와 내용뿐 아니라 교육방법, 교육활동, 교수자와 학습자, 교육시간과 장소, 교육매체, 교육평가 등이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수업 목록’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을 통해 제공되는 조직화된 지식과 학습경험, 의도적으로 설계된 계획은 물론 일정 기간 학습한 이후 나타나는 학습자의 행동 변화와 조직·지역사회의 변화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개발 역시 교육내용을 정하는 작업보다 넓은 의미를 갖는다. 자료에서는 프로그램 개발을 기획에서 시작해 설계, 개발, 홍보·마케팅, 실행, 평가, 개정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과정으로 설명한다.

특히 프로그램 개발은 한 번 만들어 놓고 끝나는 과정이 아니다. 사회 변화에 대응하면서 학습자와 기관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개선하는 점진적인 개혁 과정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이 같은 원리는 필라테스와 건강교육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장년층 대상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단순히 운동 동작을 구성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학습자의 요구와 교육목표를 파악하고 적절한 교육시간과 장소, 교수방법과 평가방식을 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는 현실적인 제한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기관 간 경쟁이나 네트워크 부족과 같은 환경적 요인, 재정과 시설 등 기관 내부 요인, 예산·전문성·시간 부족과 개발 참여자 간 갈등 등을 주요 제한 요인으로 제시한다.

결국 평생교육의 경쟁력은 무엇을 가르치는가뿐 아니라 교육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개선하는가에 달려 있다. 건강·운동 교육 역시 학습자의 변화와 교육성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접근이 중요하다.

세종=리브베럴포스트 │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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