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ADDIE 모형’이 활용된다. 분석(Analysis), 설계(Design), 개발(Development), 실행(Implementation), 평가(Evaluation)의 다섯 단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평가 결과를 다시 다음 교육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모형을 적용할 수 있다. 자료에서는 직무분석을 중심으로 한 DACUM과 교수체제설계의 일반 모형인 ADDIE를 주요 프로그램 개발 모형으로 제시한다.
DACUM은 특정 직무를 업무와 과제로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직무분석을 통해 교육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한 뒤 해당 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능·태도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특히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육의 체계도, 즉 ‘로드맵’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역량분석에 기반하는 CBCD는 특정 기능 수행을 통해 달성해야 할 성과나 산출물, 기대되는 결과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ADDIE는 프로그램 개발을 보다 체계적인 다섯 단계로 구분한다.
첫 번째 ‘분석’에서는 요구사정과 요구분석, 학습자·환경·직무·과제 등을 분석한다. ‘설계’에서는 수행목표와 교육내용, 교수학습활동 등을 구체화해 프로그램의 청사진을 만든다. ‘개발’ 단계에서는 이를 토대로 학습자 교재와 교수자 매뉴얼, 학습자료 등을 제작한다.
이후 ‘실행’ 단계에서 실제 현장에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마지막 ‘평가’에서는 성과를 판단한다. 평가방법과 도구를 마련하고 자료를 수집·분석한 뒤 결과를 다음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다시 반영한다.
이 같은 구조는 건강·필라테스 교육과정에도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필라테스 지도자 교육을 개발한다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요구와 학습자의 수준을 먼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목표와 내용을 설계한 뒤 교재와 실습자료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후 실제 교육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교육과정을 수정할 수 있다.
교육의 질은 좋은 강의자료를 한 번 만드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분석에서 평가까지 일관성을 유지하고 평가 결과를 다시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순환구조를 갖추는 것이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핵심 요소다.
세종=리브베럴포스트 │ 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