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가”이다. 잠재적 학습자 분석은 교육 대상의 특성과 요구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교육과 달리 평생교육은 참여가 강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학습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지 않으면 의미를 갖기 어렵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개발 단계에서 목표 학습자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재적 학습자 분석에서는 연령, 성별, 교육수준, 사회경제적 특성, 학습 경험, 학습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또한 학습자의 가치관과 흥미, 선호하는 학습방식까지 파악해야 효과적인 프로그램 설계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평생교육 현장에서는 매핑(mapping) 기법을 활용한다. 사회체제분석, 사회계층화, 사회적 차별화, 문화분석 등을 통해 잠재적 학습자 집단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맞춤형 화장품 프로그램 사례에서는 참여자의 연령, 학력, 직업, 교육 경험, 참여 목적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뒤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있다. 이는 학습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필라테스 프로그램 역시 동일하다. 임산부, 노년층, 직장인, 운동선수는 서로 다른 목표와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교육방식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좋은 프로그램은 좋은 내용보다 학습자를 얼마나 깊이 이해했는가에서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세종=리브베럴포스트 │ 김기태 기자















